사회 사회일반

한신대, 사할린 귀국동포 초청 송년의밤 행사


한신대학교(총장 채수일ㆍ사진)가 지난해 이어 올해도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송년의 밤을 마련했다. 한신대는 지난 22일 오산컨벤션센터에서 오산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사할린동포 100여명을 초청 ‘사랑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사할린 동포들은 지난 2009년 영구 귀국해 현재 오산시 세교지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사할린동포들의 합창단 지원을 위한 아코디언 증정식을 비롯해 캐롤과 국악공연 등 사할린동포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 됐다. 손창현 오산지구사할린동포 회장은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한신대에게 매우 감사하다”며 “우리는 앞으로 한신대가 선물해 준 아코디언과 함께 고국인 한국에서 행복을 노래하는 합창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채 총장은 “오산시에 자리 잡은 대학으로서 지역에 거주하고 계신 사할린동포들이 좀 더 행복한 나날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오늘 이렇게 다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합장단 창단에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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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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