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리아= 외신종합】브라질 중앙은행은 18일부터 자국통화 레알의 가치를 시장의 수급상황에 전적으로 맡기는 자유변동환율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중앙은행은 그러나 제한된 범위에서 외환시장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특히 레알화 가치가 급변할 경우에 한해 달러를 매입하거나 매도하는 방식으로 환율이 왜곡되는 상황을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브라질은 금융위기 이후 레알화에 대한 제한된 평가절하조치를 취한 데 이어 지난 15일 자유변동환율제를 도입키로 결정했다.
레알화는 자유변동환율제 도입방침 발표 직후 달러당 1.60레알에서 1.43레알로 반 등했다.
이날 유럽에서 영국 FT-SE 100지수는 개장직후 2.2% 올랐으며 스웨덴 SXG지수도 2.5%상승했다.
한편 앞서 끝난 아시아에서도 한국이 1.27%, 홍콩 2.5%, 필리핀 4.4% 등 증시가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