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두산重, 사우디 8000만弗 플랜트 수주


두산重, 사우디 8000만弗 플랜트 수주 5만4000톤급 담수화 설비 김현상기자 kim0123@sed.co.kr 두산중공업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기업인 마라픽(Marafiq)과 8,000만달러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제경쟁입찰로 진행된 이번 입찰에서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시뎀, 일본 사사쿠라, 미국 아쿠아텍 등 세계 유수의 경쟁업체를 제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다단효용(Multi-Effect DistillationㆍMED) 방식의 이 플랜트는 사우디 제다에서 북서쪽으로 350㎞ 떨어진 얀부 지역에 건설되며 하루 15만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5만4,000톤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게 된다. 두산중공업은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 설치, 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설계ㆍ구매ㆍ시공(EPC) 방식으로 일괄 수행해 오는 2014년 3월에 완공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2월 MED 방식으로는 세계 최대인 하루 생산량 6만8,000톤 규모의 얀부Ⅱ 해수담수화 플랜트를 수주하기도 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대형에 이어 이번 중형급 MED 수주로 MED 분야에서도 세계적인 위상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글로벌 금융 쇼크 장기화… 한국경제 수렁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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