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인천공항 배후 물류단지 53만3000㎡ 추가 개발

국토부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 발표

인천국제공항 배후 물류단지 53만 3,000㎡가 개발된다. 외국기업에만 적용해 왔던 물류단지 토지 임대료 감면을 국내기업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2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항공물류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해 272만톤의 국제화물 물동량을 2015년까지 350만톤으로 늘리고, 61.6%인 1단계 배후 물류단지 입주율을 100%로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원활한 화물처리를 위해 인천공항내 화물터미널을 증설하고, 2단계 공항 배후 물류단지 53만 3,000㎡를 추가로 개발키로 했다. 1ㆍ2단계가 모두 완공되면 총 152만 5,000㎡의 배후 물류 단지가 조성되게 된다. 물류단지 투자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된다. 국토부는 그 동안 외국기업에만 적용해 왔던 투자금액에 따른 토지 임대료 감면을 국내기업에게까지 확대하고, 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경우 5년간 50%를, 1,000만 달러 이상일 경우 5년간 전액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기존 입주업체의 추가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3,300㎡ 이상 증축하거나 250만 달러 이상 투자할 때 3년간 한시적으로 임대료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중국 노선을 주36회에서 48회로 늘리고 중국ㆍ동남아시아발 화물이 인천공항을 경유하게 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공항공사, 교통연구원이 등이 참여하는 화물수요 예측시스템을 구축하고, 무선인식 전자태그 (RFID) 기술을 활용한 화물위치 실시간 추적 시스템과 화물처리 자동화 체계도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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