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IMF구제금융불구 외국인 한국이탈계속/AWJ 분석

【홍콩 AP­DJ 연합=특약】 한국정부의 금융개혁 조치와 국제통화기금(IMF) 자금지원에도 불구,과거 매력적이던 한국 금융시장은 앞으로도 상당기간 외국투자가들을 끌어들이지 못할 것이라고 아시안 워르트리트저널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정부가 아시아에서 이론 다음으로 두번째 큰 시장인 7백50억달러 규모의 채권시장을 대폭개방하고 2백억달러의 IMF 자금 지원을 받을 것이지만 막대한 부실채권에 허덕이는 은행들과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자신감 부족으로 인해 철수하는 외국투자가들을 붙잡지는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신문은 이같은 상황은 한국의 채권시장이 1년 일찍 개방했더라면 안정된 원화 환율,두자릿수의 수익률 등으로 외국투자가들이 반겼을 상황과 대비된다고 밝혔다. 역외선물환시장(NDF)에서 원화는 앞으로 1년간 달러대비 15%의 추가 하락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국시장의 채권 수익률이 높더라도 달러로 환전할 경우 이익이 남지 않을 것이라는게 외국투자가들의 생각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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