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국내 최대 국제전시컨벤션센터인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개장을 계기로 '마이스(MICE)산업 육성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마이스산업은 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이벤트와 박람전시회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한다.
경기도의회 민경원(한나라ㆍ비례) 의원은 14일 "아시아에서 4번째로 큰 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경기도가 보유하게 된 만큼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를 유발하는 마이스산업을 적극 육성해야 한다"며 "다음 달 정례회에 관련 조례안을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도지사가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을 5년마다 수립하고 마이스산업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하는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또 경기도 마이스산업지원협의회를 설치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의 개발 및 운영 등에 대한 지원을 명문화할 계획이다.
지난달에 개장된 킨텍스 제2전시장 면적 규모는 5만4,000㎡로 제1전시장과 합하면 아시아 4위권에 해당하는 10만8,0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