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메타바이오메드, 혈관문합기 특허 2건 취득

하반기 전임상 완료…내년 시제품 제작

메타바이오메드는 혈관문합기와 관련해 특허 2건을 취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서로 크기(직경)가 다른 혈관을 연결하는 ‘혈관 단부 직경 감소장치’에 관한 것으로, 메타바이오메드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혈관문합기에 대한 것들이다. 혈관문합은 단절된 혈관을 이어주는 수술법으로, 특히 외상이나 종양절제 후에 발생한 조직 결손을 수복하기 위한 유리피판술이나 장기이식에 사용되는 중요한 시술이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혈관문합기의 성공적인 개발은 수술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성공율이 높일 수 있게 한다”며 “숙련된 전문가만이 할 수 있었던 이식수술을 보다 일반적인 수술로 만들어 줘 향후 제품이 출시되면 빠르게 적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재 생분해성 기술을 적용한 혈관문합기는 전임상 시험을 위한 샘플 제작을 완료했고, 내달 동물을 이용한 전임상시험을 거쳐 하반기 시험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시제품 제작을 마칠 계획이다. 황민하 대표이사는 “생체재료분야의 원천기술을 확보해 향후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시장 선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송공장 이전으로 혈관문합기ㆍ요실금 치료용 메쉬ㆍ유착방지막 등 신사업 확대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며 “올해 특허기술 확보에 추력해 내년부터는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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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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