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자동차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는 22일(현지시간) 최대 14만달러(약 1억3,600억원)의 퇴직금을 지불하는 근로자 명예퇴직안에 대해 노조측과 합의했다.
이에 따라 GM의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고조시켰던 델파이 노조의 파업을 피할 수 있게 됐으며, GM과 델파이 양사의 인건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AP통신ㆍCNN머니 등은 이날 GM이 전미자동차노조(UAW)와 명예퇴직안에 합의, 약 11만3,000명의 GM 근로자들이 근무연한에 따라 3만5,000~14만달러의 명예퇴직금을 받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GM은 이와 함께 분리 후 파산한 델파이의 근로자 5,000명의 GM 복귀도 허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