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신규분양아파트 모델하우스에 첨단 주거 체험관이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벽산건설은 4월 초 분양예정인 광주시 운암동 ‘벽산블루밍 운암 메가씨티’ 아파트 모델하우스 내에 첨단 유비쿼터스 체험관인 ‘U-시티&드림하우스’를 마련, 31일 오픈한다. 벽산이 광주시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광주 U-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체험관은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유비쿼터스 주택 전시관이다. 체험관은 거실ㆍ주방ㆍ안방ㆍ디지털정원 등 8개의 체험 존으로 구성돼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첨단 시스템이 선보인다. 이 회사 김인상 사장은 “이번 체험관 마련은 벽산이 지역밀착형 마케팅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것”이라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관 체험은 전화나 블루밍 홈페이지(www.iblooming.net/megacity)를 통해 사전예약하면 되며 투어에는 약 40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한편 광주 벽산블루밍 운암 메가씨티는 운암주공2단지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총 2,753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단지다. 조합원분을 제외한 1,237가구가 일반분양되며 평형별로는 ▦25평형 125가구 ▦33평형 3가구 ▦34평형 1가구 ▦45평형 389가구 ▦46평형 454가구 ▦56평형 265가구 등이다. 평당분양가는 40평형대가 평당 600만원선. 입주자의 기호에 따라 방의 개수와 구조뿐 아니라 색상ㆍ창문높이ㆍ바닥타일까지 선택할 수 있는 ‘셀프디자인 프로젝트’가 적용되며 확장형 발코니를 채택, 최대 15평까지 실사용 면적을 늘릴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하고 단지 내에 첨단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헬스장ㆍ골프연습장ㆍ독서실ㆍ키드존 등 다양한 주민공동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062)363-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