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신도리코에 대해 글로벌 PC 수요 증가로 실적 호조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혜용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6% 줄었던 글로벌 복사기, 프린터 수요가 올해 5%대 성장세를 회복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신도리코의 매출이 작년보다 5.1% 늘어난 6,42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도리코는 2012년부터 중국에서 자체 브랜드 제품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연간 브랜드 수출액은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신도리코는 무차입 경영을 원칙으로 3,5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올 배당성향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