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9일 카프로에 대해 “지난주 말 카프로락탐 가격이 1톤당 2,630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고 가격상승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강력매수(스트롱 바이)’에 목표주가 1만7,000원(16일 종가 1만700원)을 제시했다.
지난 주말 카프로락탐 가격은 톤당 2,630달러로 전주보다 37달러 가량 상승했으며, 이 영향으로 벤젠 스프레드 역시 톤당 1,623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영국 연구원은 “카프로락탐은 나일론의 원료로 중국과 인도에서 자동차 생산이 급증하면서 안전벨트, 타이어코드 등 관련 나일론의 수요도 급속히 늘고 있다”며 “한동안 카프로락탐의 수급 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카프로의 수익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이어 “카프로의 1분기 추정 영업이익이 198억원으로 크게 호전될 것”이라며 “2분기 역시 수급 불안정 심화에 따라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