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간 증시전망] 수급여건 개선속 재상승 타진할듯

美주택 지표등 '부담' 제한적인 조정 가능성도<br>이미 알려진 재료로 투자심리 큰 위축은 없을듯<br>재료 보유주 순환매 예상… 증권·건설주도 관심

[주간 증시전망] 수급여건 개선속 재상승 타진할듯 美주택 지표등 '부담' 제한적인 조정 가능성도이미 알려진 재료로 투자심리 큰 위축은 없을듯재료 보유주 순환매 예상… 증권·건설주도 관심 현대증권 투자분석부 류용석 시황팀장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미국, 유럽 등 선진국 경기와 중국 등 이머징마켓 경기가 글로벌 신용위기 여파로 비정상적인 수준의 경기침체를 수반한 디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는 금융권에 대한 풍부한 유동성 공급에 이은 전세계적인 재정확대 및 통화 팽창정책에 대한 기대와 함께 비교적 의미 있는 주가 복원 과정이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 상원 통과 무산에도 불구하고, 뉴욕 증시가 지난 주말 미 정부의 자금지원 방침으로 오름세를 보여 투자심리를 안정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증시 역시 글로벌 증시의 반등에 선봉을 서고 있는 홍콩 항셍지수의 후발적 성격을 지니며 조선, 철강, 기계 등 산업재 주식과 증권 등 금융주를 중심으로 지난주 반등세를 보였다. 특히 이번 반등이 단순한 가격 논리에 기반한 것이거나 글로벌 증시에 편승한 것이 아닌 한중일 통화스와프 체결에 따른 원ㆍ달러 환율의 하향 안정과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1%포인트 금리인하 등 지금까지의 증시 반등을 사후적으로나마 설명해 줄 만한 재료들을 수반하고 있다는 점은, 외국인의 시각 변화 가능성 타진과 더불어 지난 10월 후반~11월 초반 반짝 반등에 그친 후 재하락 반전했던 국면과 다를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이전에 비해 증시를 바라보는 투자가들의 시선은 조금은 더 개선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주는 수급 여건 개선속에 재상승을 타진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주초반 상승 탄력 둔화 또는 제한적인 조정이 수반될 것으로 보여진다.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이유에서다. 첫째, 한중일 통화스와프 체결 소식과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인하 조치가 중장기적으로 국내 경제 및 증시에 긍정적 요인임에는 틀림없지만, 단기적으로 투자자들은 이를 재료 가치의 소멸로 인식할 공산이 커 추가적으로 단기 매물 압박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둘째 기술적으로 지수 60일 이동평균선(1,178포인트)의 저항이 예상되고 지수 1,180포인트 전후가 최근 6개월간 거래된 매물대의 상단부인데다가 지수 20일 이동평균선(1,047포인트)과의 이격 조절 과정도 수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 대외적으로 오는 16일(현지시각)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FOMC 회의에서 0.5%포인트 수준의 추가 금리인하가 예상되지만 사실상 미 기준금리가 ‘제로’수준에 근접해 있어 금리인하 효과와 의미가 주식시장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으로 예상된다. 또 산업생산, 가동률 등 실물 경기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와 함께 NAHB 주택지수, 주택착공건수 등 부담스러운 주택관련 지표의 발표가 대기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또한 대부분 시장에 널리 인지된 것이거나 새로울 것이 없는 재료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투자심리 위축이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여전히 연말까지 외국인 및 기관을 중심으로 한 수급 상황이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대규모 차익실현을 통해 2조원 가량의 현금을 보유한 개인투자자들 역시 조정시 매수 시기를 조율할 가능성이 높아 일시적으로 조정장이 전개되더라도 그 폭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시장 대응에 있어서는 금융업종의 경우 내년 1월말까지 은행이 정부가 권고하는 자기자본비율을 맞추기 위한 자본확충 과정에서 불확실성이 수반될 위험이 상존해 있어 은행주보다는 상대적으로 증권주에 대한 투자가들의 상대적 선호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 대주단 협약의 진행과 함께 정부의 내년도 본격적인 재정확대 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주도 관심의 대상이 될 전망이다. 한편 개인의 시장 참여비중이 증가 추세에 있고 최근 반등을 이용한 현금 확보를 통해 매수 여력을 보강한 상황인 만큼, 현 지수대에서 정체될 시 재료보유 개별종목 중심으로 빠른 순환매가 전개될 수 있음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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