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시중은행 자금으로 중소기업 지원

오는 3월부터 자금이 부족한 서울시내 중소기업들은 시청을 통해 시중은행으로부터 싼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서울시는 15일 중소기업육성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와 관련, 시금고인 한빛은행을 포함한 13개 시중은행과 협력해 시중은행의 자금으로 중소기업에 일반대출 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고 일정 금리를 보전해 줄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하는내용으로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입법예고했다. 이에 따라 입법예고에 이어 시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부터 개정 조례가 시행되면 중소기업들은 시 중소기업육성기금을 직접 융자받는 것 외에도 가까운 시중은행을 통해 상대적으로 싼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개정조례안은 또 재난.재해 및 기타 급격한 경제여건 변화에 따라 긴급한 자금의 지원이 필요한 경우 시장이 특별자금지원계획을 수립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첨단기술 개발과 고부가 상품생산 등 선도적 중점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업체에 대한 보조금 지급 규정도 신설했다. 시는 이와 함께 시내 노인종합복지관 운영에 있어 심신허약.치매 및 중풍노인에대해 주간에 보호시설을 마련하고 노인들에게 구직상담 및 취업알선 등을 통해 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노인종합복지관 운영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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