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러」 주식시장 외국인에 각광

◎국제유동자금 3% 유입/작년주가 156%나 급등【모스크바 AP­DJ=연합 특약】 지난 수년동안 불안해 보이기만 하던 러시아의 주식시장이 폭넓은 외국 투자자들로부터 각광받기 시작하고 있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유럽은 러시아의 주식시장이 지난해 신흥유망시장중에서 가장 높은 1백56%나 급등한데 이어 올해들어서도 60%이상이 오르는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소수의 국제 핫머니들에 국한돼 있던 외국인 투자가 미국의 뮤추얼펀드, 연기금등에서 외국에 은닉했던 자금을 국내로 재투자하는 러시아인 등으로 저변이 대폭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 국제 유동자금의 2∼3%정도의 자금이 러시아 주식시장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규모는 홍콩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치로서 올해는 이같은 추세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또 외국인 투자 등을 포함한 러시아 주식시장의 전체 상장 총액은 5백억달러로써 아르헨티나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일 거래량도 1억달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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