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예금잔고 처음 2백10조원 넘어서

09/13(일) 10:46 금융 구조조정에 따른 예금자들의 안전위주 투자로은행의 예금잔고가 처음으로 2백10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구조조정 과정에서 원리금 보호가 어려워진 신탁상품의 잔고는 올들어 30조원이나 감소했다.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을 합한 예금은행의 실세총예금 잔액은 지난 9일 2백10조6백79억원에 달함으로써 처음으로 2백10조원을 넘어섰다. 실세총예금은 지난 7월중 7조8천1백87억원이 증가해 월중 증가폭으로는 최대를기록했으며 지난달에도 6조5천2백74억원이 늘어나 급격한 증가세가 지속됐다. 또 이달들어서도 지난 9일까지 이미 1조2천7백23억원이 늘어났다. 실세총예금 잔고는 지난해 12월 2백1조3백11억원으로 처음 2백조원을 돌파했으나 연말 결산이 끝난 뒤 자금이 다시 빠져나가 1백90조원대로 내려갔다가 지난 7월말 2백2조5백44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2백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안전성과 수익성을 겸하고 있는 저축성예금은 지난 7월중 6조9천5백33억원이 증가한데 이어 지난 8월에는 7조3백67억원이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월중 증가폭이7조원을 넘어섰고 이달들어 지난 9일까지 이미 1조5천2백87억원이 늘어나 이날 현재잔고가 1백93조6천6백37억원에 달했다. 한편 신탁상품 수신잔고는 지난 1월9일 1백94조6천억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 지난 9일 현재 1백63조4천1백56억원으로 떨어짐에 따라 8개월만에 31조원이 빠져나갔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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