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전면 철거되는 당산철교 재시공 기간인 2년6개월 동안 홍대입구역에서 당산역 구간에 30대의 왕복버스가 무료로 운행되며 강서·양천지역에서 영등포구간 사이를 오가는 16개 버스노선도 개편된다.6일 서울시가 국회건설위에 낸 국감자료에 따르면 당산역에서 홍대입구 구간에 왕복버스 30대를 투입, 지하철운행시간과 맞춰 매일 상오 5시30분부터 자정까지 러시아워때는 1분 간격, 평시는 2분 간격으로 운행하기로 했다.
또 왕복버스는 당산철교 철거에 따른 지하철 2호선의 운행중단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덜기 위해 지하철과 연계, 운행되며 운영비용 전액을 지하철 공사가 부담한다.
서울시는 시내버스와 좌석버스의 노선체계 개편을 위해 강서·양천지역에서 영등포지역까지 운행되는 16개 버스노선을 각 노선별 수요를 감안, 적절히 조정하겠다고 밝혔다.<오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