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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국내건설 수주 7.9조원…전달보다 12.9% 감소

건설사들의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전년 대비 6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증가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5월 국내 건설공사 수주액이 총 7조9,35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하지만 전달(9조1,150억원)과 비교해서는 12.9% 감소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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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주부문별로 공공부문 수주액은 3조1,3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늘었다. 토목이 지난해보다 1.4% 증가했고 공공건축은 공장·창고 등 작업용 건물과 터미널·문화회관·체육시설 등 주민편의시설 물량 증가로 57.0%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4조7,9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줄었으며 전월 대비로는 18.7% 감소했다. 토목은 전년보다 62.3% 줄었고 건축은 신규주택 및 상업용 물량 증가로 37.8% 늘었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5월 수주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지만 이는 전년의 부진했던 실적에 대한 기저효과 때문”이라며 “하반기 공공물량이 축소되고 대규모 신규주택 건설도 주춤할 것으로 보여 건설경기 회복 여부는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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