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대증권사 추천 새해 유망주]거래소-업종대표우량주, 코스닥- 휴대폰 관련주

올해 거래소시장에서는 삼성전자ㆍSK텔레콤ㆍLG전자 등 업종 대표 우량주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일전자ㆍ서울반도체ㆍ다음ㆍNHN 등 휴대폰 관련주와 수익성 호전주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ㆍ현대ㆍLG투자ㆍ대우ㆍ대신증권 등 국내 5대 대형사가 2일 발표한 `2003년 투자유망종목`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특히 이들 증권사가 추천한 거래소 투자유망종목은 핵심 블루칩과 시장지배력이 월등한 업종 대표주가 주류를 이뤘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올해 IT경기 회복의 최대 수혜주로 부각되며 5개 증권사 모두에서 최우선 투자유망 종목으로 꼽혔다. 무선인터넷 부문의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SK텔레콤은 3개 증권사에서, 환율하락 및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안정적 수익성의 포스코와 단말기 고성장세를 호재로 삼고 있는 LG전자는 각각 2곳에서 복수추천을 받았다. 또 SK텔레콤과의 주식맞교환 후 주주가치 향상이 예상되는 KT와 주력제품 가격상승에 힘입어 실적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되는 호남석유화학, 이동통신부문 매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는 삼성전기 등도 복수추천됐다. 신세계와 국민은행, 현대모비스도 실적개선을 이유로 2곳에서 투자유망종목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삼성화재ㆍ삼성증권ㆍ태평양ㆍ농심ㆍLG건설ㆍLG화학ㆍ풀무원 등 시장지배력이 높은 업종대표주와 대우조선해양(운임가 상승전환)ㆍ고려아연(비철가격 강세)ㆍ동양제과(주5일 수혜)ㆍ팬택(휴대폰 성장세 지속)ㆍ한진해운(수급개선) 등 재료를 보유한 개별종목들도 유망종목으로 꼽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휴대폰 및 반도체 관련주와 실적호전주가 올해 가장 눈여겨봐야 할 종목군으로 분석됐다. 휴대폰 단말기 관련업체인 서울반도체와 유일반도체, 인탑스가 유망종목에 꼽혔고 테크노세미켐과 한양이엔지ㆍLG마이크론 등 반도체 및 LCD 관련주와 다음ㆍ옥션ㆍNHNㆍKH바텍ㆍ강원랜드 등도 관심대상으로 추천됐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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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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