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호림박물관 본관 상설전시실 새롭게 선보이다

성보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의 서울 관악구 신림동 신림본관이 최근 상설전을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고고실, 도자실, 금속공예실, 서화전적실 외에 박물관 설립자인 호림 윤장섭 씨의 유물 수집시기에서 출발해 대치동 박물관 개관과 신림본관 이전개관, 신사분관 설립까지에 이르는 호림박물관 역사를 정리한 '호림실'을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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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실에서는 신석기시대 빗살무늬토기, 청동기시대 석검과 비파형 동모(투겁창), 세형동검, 초기철기시대 철검과 철복(솥), 가야 철갑옷 등의 청동과 철기 무기 외에도 청동기시대 붉은간토기와 가지무늬 토기를 필두로 하는 그릇류를 전시한다. 호림박물관 컬렉션 중 가장 많이 주목받는 도자실에는 보물 1453호 청자주자를 비롯한 지정문화재 8점과 최근 박물관이 새로 수집한 도자 유물을 한 자리에 모았다. 금속공예실은 삼국시대 금관과 금귀걸이, 각 시대 불상을 위한 코너로 꾸몄고, 서화전적실에는 오원 장승섭의 미인도를 비롯해 고사인물도, 기명절지도 등을 내놓았다.

한편 호림박물관은 신림본관과 신사분관 두 곳을 운영한다. 신사분관에서는 주로 특별전을 통해 다양한 유물과 전시기법을 선보이는 데 주력하는 반면 신림본관은 상설전에 주력한다.


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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