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찬호, ML 亞투수 최다승 타이 '-1'

박찬호(37ㆍ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아시아 투수 최다승 타이 기록에 단 1승을 남겼다. 박찬호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서 3대3 동점이던 5회에 등판해 1⅓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솎아내며 안타와 실점 없이 호투했다. 그 사이 타선이 4점을 뽑았고 양키스가 9대5로 이기면서 박찬호는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4월8일 보스턴과의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챙긴 뒤 102일 만에 2승(1패)째를 수확한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은 이후 17년 통산 122승(96패) 2세이브를 올려 2008년 은퇴한 노모 히데오(일본)가 작성한 아시아 투수 통산 최다승(123승109패) 기록에 바짝 다가섰다. 박찬호는 선발로 113승(86패), 구원투수로 9승(10패)을 올렸다. 9일 만에 등판한 박찬호는 제이슨 버틀렛과 게이브 케플러를 각각 뜬공으로 요리하며 쉽게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켈리 쇼팍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아냈으나 포수 호르헤 포사다의 악송구로 주자를 내보냈다. 하지만 흔들리지 않고 션 로드리게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공수교대 후 타선이 4점을 뽑아 7대3으로 앞선 6회초에는 선두 BJ 업튼을 삼진으로 솎아낸 뒤 분 로건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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