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인 도레이사와 엑손모빌사가 합작 설립한 도레이도넨기능막코리아(TTK)가 10일 오후 경북 구미공단에서 이차전지 분리막 공장 1단계 준공식을 갖고 가졌다.
TTK는 이곳에서 일본에서 사용되는 단일층 폴리에틸렌 분리막 제조기술에서 한 단계 발전한 첨단 공압출 하이브리드 분리막 제조기술을 채택한 첨단제품을 생산해 이 분야를 선도할 예정이다. 또 추가 투자를 통해 이차전지 분리막 필름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석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TTK는 이번 공장 1단계 건설을 위해 1억5,000만달러를 투자했으며 이후 구미공단 4단지에 확보한 22만9,000㎡의 부지에 2013년까지 1억달러를 추가 투자하는 등 2015년까지 모두 3억2,500만달러를 투자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사히화성, 셀가드와 함께 세계 3대 이차전지 분리막 생산업체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이차전지 분리막은 세계적으로 전기자동차를 비롯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열풍이 불면서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