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정통부 "獨 하노버시 DMB 실험방송"

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개발, 상용화한 지상파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가 세계 최대의 정보통신전시회인 CeBIT 전시장을 비롯해독일 하노버시 전역에서 실험방송 된다고 8일 밝혔다. 세빗 기간인 9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실험방송은 한국이 상용화해 현재송출하고 있는 2㎾의 두배에 해당하는 4㎾ 출력으로 실시됨에 따라 시내 전지역을커버할 것으로 보인다. 사용되는 주파수는 1.4㎓의 'L' 밴드대역이며 3개의 TV 채널로 실험방송을 하게 된다. 또한 CeBIT 전시장내에서는 DMB 전파의 원활한 수신을 위해 회의장 2곳에 중계기(갭필러)가 설치되고 삼성, LG 등이 DMB 폰을 통한 시연과 기자회견도 개최할 예정이다. 하노버시가 유럽형 모바일TV 방송규격인 DVB-H 세력이 강한 독일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에서 지상파DMB 실험방송이 실시되는 것이라고정통부는 설명했다. 정통부는 IT(정보기술) 해외기지인 아이파크(iPark)와 공동으로 유럽지역 모바일 TV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국관내에서 테크니컬 미팅을 개최한다. 이 테크니컬미팅을 통해 DMB 상용화와 관련한 각종 기술 정보를 제공하고 사업자들에 대해서는비즈니스 모델 등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 DMB 상용화 이후 길거리, 버스안, 지하철 지상구간, KTX 구간등 실제 DMB 사용현장을 HD급 동영상으로 촬영한 홍보 DVD를 배포하고 현재 시중에유통되고 있는 30여종의 각종 DMB 수신기기 및 제품에 대한 카탈로그를 제작, 배포해 DMB폰 이외의 다양한 DMB 제품과 솔루션에 대해서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3~16일 개최된 3GSM회의 기간에도 바르셀로나 지역을 중심으로 2개 채널의 DMB 실험방송이 실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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