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슨은 29일 최대 300Mbps(초당 메가비트) 롱텀에볼루션(LTE) 속도를 지원하는 첫 옥내 소형기지국(피코셀)인 'RBS6402'(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태블릿PC 정도의 작은 크기인데도 주파수집성(CA) 기술을 활용, 두 광대역 LTE(150Mbps) 주파수를 합해 일반 LTE의 4배인 최대 300Mbps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것이 특징. 최대 속도가 일반 LTE의 3배(225Mbps)인 현재의 광대역 LTE-A보다 더 빠른 기술을 지원하는 셈이다.
LTE는 물론 3세대(3G)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와이파이(Wi-Fi) 등도 지원한다. 요한 위베리 에릭슨 네트워크 부문 총괄은 "RBS6402를 출시함으로써 더 작은 장소의 비용 효율성을 만족시킬 수 있게 됐다"며 "전세계에 걸쳐 약 1000만 개의 빌딩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