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넓이는 '클릭 19번'

미국 노틀담대 연구팀은 과학전문지 「네이처」 최신호에 「WWW의 넓이는 평균 19번의 마우스 클릭」이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인터넷의 한 홈페이지에서 마우스를 19번만 클릭하면 무작위로 선택한 다른 어떤 홈페이지로도 연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노틀담대 연구팀에는 지난해 서울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정하웅(32) 박사도 참가했다.연구팀은 WWW을 항해하는 SW 로봇을 개발한 뒤 32만5,729개의 웹페이지에 대해 연결 추적 연구를 수행, 한 웹 페이지에서 무작위로 선택한 다른 웹페이지로 갈 때 필요한 마우스 클릭수를 계산했다. 분석 결과 마우스를 19번 클릭하면 한 웹페이지에서 다른 어떤 웹페이지로도 연결할 수 있으며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지만 두 웹페이지 사이의 거리는 별로 늘어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팀은 인터넷이 현재의 10배로 커지더라도 한 웹페이지에서 다른 웹페이지로 가는데 필요한 마우스 클릭 수는 19번에서 21번으로 두번 밖에 늘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상연기자DREA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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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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