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21일 보고서를 통해 “KCI는 화장품과 의료용 소재 등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되며 BB·CC크림 등 화장품 자체 개발을 통한 사업 확장도 염두해 두고 있어 중장기적인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KCI는 샴푸와 린스 등 생활용품과 화장품에 들어가는 고급 첨가물을 만드는 생활화학 전문기업으로 로레얄, 유니레버, P&G 등 글로벌 생활용품·화장품 기업에 기초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매출 비중은 폴리머 35%, 계면활성제 32%, 레진 10%, 기타제품 23% 수준으로 수출비중이 약 75%를 차지한다.
김남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폴리머의 경우 국내에서 독점적 입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계면활성제와 매니큐어용 수지 등도 KCI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CI는 지금까지 샴푸와 린스 등 생활용품 원료 위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 립스틱과 스킨케어 등 화장품 원료 공급으로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