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거래소] 지수 12.23P 내린 782.30(장종료)

[거래소] 지수 12.23P 내린 782.30(장종료) 외국인들의 대규모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겹치면서 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780선까지 밀려났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8.70포인트 하락한 785.83으로장을 출발해 장중 790선을 두고 오르내리다가 막판 동시호가에서 급락하면서 결국 12.23포인트 내린 782.30으로 마감됐다. 선물.옵션.주식옵션 만기일이 겹친 트리플위칭 데이인 이날 증시에서는 프로그램 매도 차익거래 잔고가 청산되면서 프로그램 매수가 많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와전날 나스닥 시장 하락에 따른 우려가 엇갈리면서 장중 내내 눈치작전이 벌어졌다. 지수는 오전 중 776선까지 밀리기도 했다가 막판에 790선 가까이 올라왔으나 동시호가 중 프로그램 매물과 외국인 매도가 쏟아지면서 예상 체결가가 52.15포인트급락하기도 했다. 외국인들은 동시호가 중 2천500억원을 집중 처분해 총 5천424억원을 순매도하며이틀째 매도 우위를 보였고 기관도 1천860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5천8억원을 순매수하며 버텨봤으나 힘이 부족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철강금속.은행 등 대형주가 많은 업종이 2% 넘게 하락했고운수창고.유통.기계.제약주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매도 공세에 밀려 3.11% 하락하며 46만8천원을 기록했고 포스코도 3.57% 내려 13만5천원이었으며 국민은행도 3.70% 떨어진 3만6천4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불량 만두 공급 업체 명단이 발표되면서 삼립식품과 기린이 급락했고 CJ도 하락한 반면 대림수산, 한성기업 등 대체 식품 생산업체는 투기 세력까지 붙으면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부품주도 상승세를 보였고 SK텔레텍이 인수 검토 중이라는소식이 나오면서 맥슨텔레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9개를 포함해 278개이고 하락 종목은 하한가 7개를 포함해442개였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3천648만주와 2조7천304억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입력시간 : 2004-06-10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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