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세미테크는 기존의 갈륨비소 웨이퍼 사업에 이어 올해부터 태양전지 웨이퍼 사업을 본격화한다. 올해 매출목표는 지난해의 배가 넘는 560억원, 영업이익은 358% 증가한 110억원으로 잡았다.
태양전지 웨이퍼 부문에선 최근 대만의 태양광 모듈업체 쏠라텍에 향후 1년간 150톤(300억원 규모)을 공급키로 계약, 올해 150억~200억원의 매출을 거둘 전망이다.
태양전지 웨이퍼 공급을 위해 인천 송도공장에 장비 20대를 설치, 오는 6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하반기에는 대만에 갈륨비소ㆍ태양전지 웨이퍼 공장을 새로 지어 해외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중국에서 갈륨비소 웨이퍼 공장을 가동 중이다.
오명환 사장은 “태양전지 웨이퍼 시장은 올해 2만 톤에서 오는 2009년 4만2,000~7만 톤으로 연평균 30% 이상 커질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태양전지 웨이퍼 사업의 매출비중도 올해 30%에서 내년 절반 수준으로 높아지고, 응용범위도 가정용 발전에서 무선기기 등으로 넓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