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中펀드 투자비중 23% 넘지 않게"

삼성證 "과도 여부 점검할때"

중국 펀드의 적정 투자비중은 전체 주식투자 자산 중 23% 이하가 바람직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조완제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고평가에 대한 우려로 중국 투자를 주저하던 투자자들이 이전보다 몇 배나 높아진 수준에서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관점을 반영하더라도 적정 투자 비중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시가총액비중(6.85%)과 시가총액 상승률(218%)을 고려해 내재 수익률을 추정할 때 중국 투자 비중은 15.36%로 계산된다”며 “성장성 지속 전망과 미국의 소비둔화 흡수 가능성 등까지 감안한다면 22.48%선이 적정선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중국 펀드 투자 비중은 긍정적으로 봐도 전체 주식 투자 자산 대비 23%를 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며 “투자자들은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으로 과도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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