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아이칸, KT&G에 압박 수위 높여"

KT&G[033780]와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아이칸 연합이 경영권에 압박 수위를 높일 준비를 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19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는 또 다른 위임장 대결이거나 KT&G 재무자료 확보 어려움에 대한 법률적인 조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칸 연합의 관계자는 "워렌 리크텐스타인은 KT&G에 지난 2년 이상의 재무자료를 요구했고 이사회에 자신의 통역사를 대동할 것을 요구했지만 KT&G는 핑계를 대며 거절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KT&G가 '기밀하고 번역할 수 없다'(confidnetial or untranslatable)는 이유로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리크텐스타인은 KT&G와의 경영권 분쟁에서 아이칸 연합을 사실상 이끌고 있는스틸파트너스의 대표다. KT&G측은 이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