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모닝터치R]한국전력, 전기요금 인상에 목표주가 잇달아 상향

한국전력이 전기료 인상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주가를 높였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정된 평균 전기요금 인상폭 5.4%는 당초 시장의 예상치였던 4%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내년 영업이익이 7,000억원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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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연이어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4만1,500원에서 5만5,000원으로, 교보증권은 3만8,000원에서 4만5,000원으로, KTB투자증권은 3만7,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목표주가를 높였다.

안효운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요금인상으로 생산비용이 요금에 제대로 반영될 것으로 보이고 피크시간대에 전기사용량을 줄이는 유인책도 마련돼 긍정적”이라며 “내년에는 전기요금 인상과 더불어 액화천연가스 단가하락 등이 예상돼 5조6,0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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