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13일 오전11시 서울 영등포 전교조본부와 각 시도 지부에서 이라크 추가파병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한다. 특히 전교조는 이 자리에서 참여교사 1만여명의 명단도 함께 공개할 예정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전교조는 “아이들에게 진실을 가르쳐야 할 교육자의 양심에 기초해 정부에 ‘추가파병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는 교사선언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 교육부는 전교조 방침에 우려를 표시하며 교사선언 발표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교조의 한 관계자는 “오늘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1만여명이 넘는 현직 교원들이 교사선언에 참여했다”며 “실정법 위반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