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패션채널 'LOOK TV' 내달 개국

패션채널 'LOOK TV' 내달 개국TV켜면 패션의 세계 열린다 「TV를 보라! 화려한 패션의 세계가 열린다.」 제일제당 계열의 케이블TV 패션채널 「룩티브이(LOOK TV)」가 오는 9월 1일 개국, 첫 전파를 쏜다. 패션이란 보는 만큼 아는 것. 그런 의미로 채널 이름을 「본다」라는 뜻의 영문 「LOOK」로 정했다. 국내 최초의 패션전문 채널 룩티브이는 10대 후반과 20대 중반의 젊은층을 주시청자로 삼으며, 일상생활 중심의 대중패션을 지향한다. 개성이 강한 N세대가 TV를 보면서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얻을수 있도록 인기 연예인을 대거 등용하고 프로그램도 실용적으로 꾸몄다. 개국과 함께 선보일 프로그램은 모두 6개. 우선 모델 홍진경과 개그우먼 정선희가 진행할 「10끼 20끼」(월~금 오후3시)는 10대를 위한 시간으로, 게임이나 이벤트를 통해 N세대에게 필요한 패션 정보를 제공한다. 또 가수 겸 탤런트 이혜영이 맡은 「이혜영의 패션플러스」(월~금 오후 3시30분)에선 패션 관련 최신 뉴스와 외국의 패션경향을 생생하게 전달해준다. 이밖에 「일견지애(一見之愛)」, 「룩 엔 스타(LOOK N STAR)」, 「홍록기의 야시시」, 「패션실험실」 등이 젊은이들의 패션욕구를 채워 준다. 개국 첫 달인 9월엔 이들 6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오후 3시부터 밤 12시까지 일단 하루 9시간씩 방송을 내보내며, 전국 41개 케이블TV 방송국(SO·SYSTEM OPERATER)에서 볼수 있다. 그러다가 10월엔 방송시간을 18시간으로, 내년부터는 24시간 전일방송으로 확대하고, 이른 시일 내에 70개 이상의 SO에서 이 방송을 볼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룩 티브이는 제일제당 계열의 홈쇼핑채널 삼구쇼핑 등과 연계, 자체 또는 공동 브랜드로 제작한 의류를 판매하는 한편 젊은이들이 주로 모이는 거리에 직영상점을 운영하는 등 수익사업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입력시간 2000/08/27 19:1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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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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