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에서 26일 오전 발생한 강진의 영향으로 태국 남부 푸켓 섬에서 관광 중이던 한국인 1명이 해일에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통상부는 이날 "현지 여행사 관계자가 푸켓섬에 여행온 한국인 배모(75)씨가 오전 10시 푸켓섬 해변에서 갑작스럽게 밀려온 해일에 휩쓸려 실종됐다는 신고를해 왔다"고 밝혔다.
배씨는 딸 김모(46)씨와 함께 푸켓섬에 여행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아직 구체적인 인적사항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현지공관에 연락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추가피해 여부에 대해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