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출 틈새시장 개척 시급"

무역업계 50% '내년 하반기께 수출회복' 전망침체된 수출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새로운 틈새시장개척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며 수출관련기관 및 단체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또 수출회복시기는 내년 하반기이후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인천상공회의소가 지난 한달동안 인천지역 무역업체 109개를 대상으로 수출회복, 부진이유, 활성화대책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조사업체 과반수인 52.9%가 전년보다 수출이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고 호전됐다는 업체는 25.3%에 달했으며 22.3%는 지난해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출회복 시기에 대해 50%가 2002년 하반기로 전망했고 14.6%는 2003년 이후라고 응답했으며 금년중 회복될 것이라는 업체는 2.4%에 불과해 비관적인 전망을 보였다. 현재 수출부진 이유에 대해선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침체를 꼽은 업체가 3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미테러 경제불안(15.3%)도 주요원인으로 지적됐으며 중국 등 후발국의 추격을 지적한 업체도 26.4%, 제품경쟁력 약화는 11.7%에 달해 중소 수출업체들은 수출 상품 경쟁력에도 큰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출업체들은 수출활성화를 위해 신시장개척과 신제품개발, 해외홍보강화 등 공세적인 전략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중 새로운 틈새시장개척노력이 22.5%, 신제품개발 16%, 박람회참가 등 홍보강화가 16%, 제품경쟁력노력이 23%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수출확대를 위해 신시장개척 및 기술개발 지원, 무역금융 확대, 시설자금 지원확대 등 업계에 실질적인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인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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