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조정땐 개별종목 잡아라”(초점)

◎주도주 없어 재료가 주가 좌우/실적호전·M&A관련주 “유망”주가지수의 단기 급반등에 따른 조정속에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의 주가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올들어 지속적으로 증가하던 고객예탁금이 감소세로 돌아선데다 시중 실세금리가 재차 상승하고 있어 당분간 주가지수는 조정을 거칠 것』이라면서도 『투자자들의 주식매수심리가 위축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당분간 지수 등락과 무관하게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서울식품, 한미약품, 한국전자, 태평양 등 재료보유 개별종목들은 종합주가지수 급락과 무관하게 개장초부터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상승해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올들어 주식시장의 주도주가 여전히 뚜렷하게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적호전 또는 기업인수 및 합병(M&A) 등의 재료를 보유한 종목들로 몰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반투자자들이 개별종목중 올들어 상승폭이 큰 종목들에 대한 추격매수를 기피할 가능성이 높아 개별종목내의 선별적인 강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이에 반해 주식시장의 상승기조가 무너지지 않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올들어 일반투자자들의 자금이 집중적으로 늘어났다는 점을 지적, 개별종목의 강세는 일시적인 반등일 뿐 일반선호도가 높은 은행, 증권 등 대중주들이 활기를 띨 가능성이 높다는 일부전문가들의 견해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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