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양사, 실적 좋아 주가 더 오를듯

삼성證, 35% 상승여력


지난해 4ㆍ4분기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삼양사의 주가가 현재보다 35% 이상 상승할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양사는 지난해 4ㆍ4분기에 매출액 2,450억원, 영업이익 87억원, 순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93.8% 증가했다.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삼성증권은 26일 “지난해 삼양사는 판관비가 효율적으로 관리된데다 임금 인상분 일시 지급과 같은 일회성 비용 지출도 줄어들면서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의섭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인 휴비스의 구조 조정과 관련한 비용 발생시 삼양사의 경상이익이 수정될 수도 있으나 이를 감안해도 4분기 실적은 양호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은 “경방, 전북은행, 일신방직 등 삼양사가 투자한 유가증권의 주가가 크게 올랐고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도 7.7배에 불과해 삼양사의 주가는 현재보다 35% 가량 상승 여력이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로 7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에 앞서 한누리투자증권도 설탕 가격 추가 인상 가능성이 있어서 삼양사의 이익 모멘텀이 유효하다며 목표주가로 8만원을 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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