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엔젤, 해외진출 확대

성장·수익성 전망밝아

유엔젤이 해외 시장 진출확대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됐다. 동양종금증권은 3일 “유엔젤이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 안정적인 솔루션임대사업(ASP) 매출 증가에 힘입어 올 1ㆍ4분기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4,800원을 제시했다. 유엔젤의 태국 통화연결음 가입자는 서비스 초기인 지난 2004년 8월 20만명이었으나 최근에는 190만명으로 급증했다. 이에 따라 수익성이 크게 개선돼 유엔젤의 1ㆍ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78.4% 증가한 21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또 말레이시아에서 통화연결음 관련 로열티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오는 3ㆍ4분기부터는 멕시코 유사셀(Iusacell)사를 통한 통화연결음 로열티도 추가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양종금증권은 유엔젤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각각 32.5%, 51.2% 증가한 459억원, 12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엔젤은 또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0배에 불과해 저평가돼 있다는 게 이 증권사의 평가다. 정우철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이 SK텔레콤을 통한 ASP매출이 연간 115억원 가량 돼 안정성과 수익성이 있다”며 “통화연결음 해외사업도 호조세를 보여 성장성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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