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연쇄 성폭행범 추가범행 12건 확인

차량 절도사실도 확인

전국을 무대로 1년 넘게 26차례에 걸쳐 혼자 사는 여성 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검거된 양모(32)씨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 흥덕경찰서는 양씨가 12차례 더 여성을 성폭행한 사실을 확인하고 6일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양씨의 범죄 수법과 비슷한 전국의 성폭행 사건을 확인한 결과, 양씨가 이미 밝혀진 범죄 외에 경기 수원과 광주, 안성, 대전, 김천 등에서 12차례 더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양씨가 대전에서 2건의 차량 절도 사건을 저지른 것도 밝혀졌다"며 "양씨에 대한 사건 기록 일체를 내일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양씨는 2004년 11월 13일 오후 10시께 충북 청원군 현도면 한 마을에서 귀가하던 A(21.여)씨의 얼굴 등을 마구 때린 뒤 인근 밭으로 끌고가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달 26일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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