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북한과 뉴욕채널을 통해 식량지원 문제 등 실무접촉에 나섰다고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정일 사망 이후로는 미국과 북한간 첫 공식 접촉이다.
눌런드 대변인은 "좀 더 폭 넓게 논의했는지는 말할 수 없지만, 식량 지원 등의 문제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실무 수준(technical-level)"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 북한이 애도기간임을 감안할 때 새해 이전에 좀 더 명확히 하고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고 덧붙였다.
또 "미국ㆍ중국 양국 장관은 평화와 안정, 북한의 평온, 한반도 전체의 평온에 대한 관심을 명확히 표현했고, 긴밀한 접촉을 유지하기로 했다"며 "러시아와도 평화와 안정 문제에 대한 이해를 공유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