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골프웨어] "브랜드 한번이라도 더 알려라"

아마추어 골프대회ㆍ이벤트 마련 잇달아<br>소비자들에게 인지도 높이기 활동 적극

‘노출이 살 길이다’ 소수를 위한 초고가 제품을 지향하지 않는 한 골프웨어 브랜드는 최대한 소비자들에게 많이 드러나도록 하는 것이 마케팅 전략이다. 이를 위해 최근 업체들이 도입하고 있는 것이 아마추어 골프대회 개최 및 협찬.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고 입 소문을 통한 브랜드 알리기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평가다. 이동수패션은 자체적으로 전국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여자 시니어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고 연말에는 LPGA 대상 시상식을 주최하면서 가장 활발하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테일러메이드는 계열 브랜드인 아디다스 골프와 함께 농구인 골프대회와 SBS골프닷컴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골퍼들에게 다가서고 있고 제일모직 아스트라는 SBS골프채널을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아스트라 부부 사랑 골프대회’를 통해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닥스 골프는 닥스 아마추어 골프 최강전을 치르면서 고객들의 로열티를 높여 왔다. 김영주 골프는 공식 오픈 대회를 주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골프클럽 브랜드인 맥그리거와 함께 전국 클럽 대항전과 숏게임 대회 등 다양한 아마추어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먼싱웨어는 여고동창 골프대회로 인기를 얻었고 MU스포츠는 LG드림카드 골프대회를 후원하면서 골퍼들에게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안시현과 나상욱 등 프로골퍼를 후원하면서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FNC 코오롱의 엘로드는 엘로드배 중고 골프대회와 우정배 주니어 대회도 후원하면서 미래의 고객 잡기에도 나서고 있다. 한편 이처럼 각 골프웨어 브랜드가 다양한 행사를 주최 또는 협찬하면서 앞으로는 타 업종과의 공동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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