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그룹 주채권은행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가 5대 그룹 상호지급보증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을 27일 구성한다.
26일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계에 따르면 5대 그룹 주채권은행인 한일.제일.상업.외환은행 여신담당 직원 4명과 기업구조조정위원회 회계사 3명 등 7명으로 상호지급보증 해소방안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팀이 구성돼 27일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태스크포스팀이 시장원리에 입각한 지급보증 해소방안을 마련하면 5대 그룹 채권단협의회의 검토를 거쳐 주채권은행과 각 그룹간 협의로 이를 확정, 시행하게 된다.
예컨대 태스크포스팀은 異업종간 지급보증을 상호 교환할 경우 기업별 신용도의격차나 지급보증규모의 차이를 어떤 방식으로 해결할 것인지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한뒤 이를 시뮬레이션작업을 통해 각 기업에 적용시켜보는 과정을 통해 확정하게 된다.
금감위는 태스크포스팀의 활동시한을 정하지는 않았으나 연말까지 다른업종간지급보증을 해소해야한다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진만큼 늦어도 다음달초까지는 방안이나와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