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SK㈜ 외국인 매수세 이어져

SK㈜(003600)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주가도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SK㈜는 UBS증권 창구로 30만주 가까운 외국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1,450원(4.23%) 오른 3만5,700원에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지난해 12월30일부터 SK㈜를 매수하기 시작해 이날까지 15일 연속으로 600만주를 넘게 사들였다. 외국인 지분율도 44.01%에서 49%를 넘어섰다. 증권 전문가들은 이 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대해 기업지배구조 개선이 곧 가시화되며 주주가치가 높아질 것이란 기대감에다 꾸준한 실적 개선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정헌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버린과의 긴장관계는 낮은 배당률, 높은 계열사 유가증권 비중 및 과다한 차입금, 불투명한 지배구조 등 SK㈜에 대한 주가할인 요인을 해소해 주가가 재평가 받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기회복에 따라 정유ㆍ화학 부문의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란 점과 베트남 광구의 원유 상업생산 개시 등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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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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