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유진테크 34억 규모 반도체장비 또 수주


반도체장비업체인 유진테크가 30억원 넘는 장비공급 계약을 또 따내며 수주행진을 이어갔다. 유진테크는 28일 공시를 통해 “하이닉스반도체에 34억원 규모의 반도체 제조장비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진테크는 반도체의 박막을 입히는 반도체 전공정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로 주 매출처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반도체다. 유진테크는 올 상반기 전방산업 투자축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수주를 늘리고 있다. 유진테크가 올 들어 이날까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로부터 받은 수주액만 645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840억원의 76.8% 수준에 달한다.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14일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6억원 규모의 자사주도 매입했다. 전문가들의 평가도 긍정적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유진테크에 대해 “3ㆍ4분기 가동예정인 삼성전자의 16라인 증설효과로 장비 수주가 지속되고 있다”며 “2ㆍ4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ㆍ4분기보다 각각 13.7%, 12.9% 늘어난 348억원과 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유진테크의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종전보다 2.9%, 1.4% 늘어난 1,478억원과 298억원으로 올려 잡았다. 유진테크는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0.28%(50원) 내린 1만8,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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