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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올해는 흑자전환"
투자 2배늘려 5176억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현대상선이 5일 올해 흑자전환 목표를 밝혔다.
현대상선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올 투자계획을 비롯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현대상선은 올해 매출은 지난해 6조1,155억원보다 17% 증가한 7조1,373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5,654억원 적자에서 3,358억원 흑자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컨테이너 수송 목표는 지난해 251만TEU(1TEU=20피트 컨테이너짜리 1개)보다 21% 늘어난 305만TEU 규모다.
현대상선은 이와 함께 올해 투자규모를 지난해 2,560억원의 2배인 5,176억원으로 설정했다. 대부분 선박 및 항만시설 등에 투자할 계획으로 해운업황을 고려하면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계획으로 풀이된다.
이는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영업력 강화를 주문하고 나선 것과 무관하지 않다. 현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올해 모토는 '영업 최우선주의'"라며 "전계열사가 영업력 강화에 힘써 영업의 현대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현대상선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4ㆍ4분기부터 실적이 호전되고 있고 올 들어 컨테이너 부문과 특히 유조선 부문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이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도 경영환경이 힘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지난해 4ㆍ4분기 1조5,703억원의 매출과 81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적자행진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전분기 매출 1조4,200억원과 영업손실 2,406억원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여서 실적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컨테이너 시황 및 운임 회복 등에 따른 실적호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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