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銀, 무수익여신 총3조9,687억원

산업銀, 무수익여신 총3조9,687억원 산업은행의 무수익 여신이 모두 3조9,68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산은이 30일 한나라당 김동욱 의원에 제출한 국감 자료에 따르면 산은의 무수익 여신은 지난 7월말 현재 역내 3조6,996억원, 역외 2,691억원 등 모두 3조9,687억원에 달했다. 산은은 무수익 여신 처리 대책과 관련해 올해말까지 2조원 이내로 줄일 계획이며, 먼저 11월께 부실채권을 담보로 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해 1조원 규모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법정관리 등에 들어간 업체를 자금력이 있는 제3자에 인수하거나 정상화 가능성이 없는 법정관리 진행업체는 담보권 실행을 통해 무수익 여신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산은은 자산건전성 제고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10등급으로 구분되는 기업신용평가모델을 도입 중이며, 특히 평가지표에 거래처의 향후 수익성 및 현금흐름에 대한 평가 비중을 강화해 미래채무 상환능력에 가중치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입력시간 2000/10/30 18:01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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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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