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 사이트 '대약진'

도메인등록.접속 세계 2위국내 인터넷 사이트들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 인터넷 도메인 등록건수와 접속량이 많은 사이트수에서 미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를 차지했다. 또 서울은 미국을 제외한 도시별 도메인 등록 1위에 올랐다. 이는 전세계 인터넷 사이트 조회수를 조사, 발표하는 미국의 알렉사닷컴(WWW.ALEXA.COM)의 조사에 따른 것. ◇3월중 100대 사이트=사이트 접속 순위를 집계한 결과 100대 사이트중 한국은 다음커뮤니케이션(DAUM.NET·12위)과 야후코리아(YAHOO.CO.KR·20위), 라이코스코리아(LYCOS.CO.KR·41위), 네띠앙(NETIAN.COM·50위), 오마이러브(OHMYLOVE.CO.KR·66위), 네이버(NAVER.COM·67위) 등 6개 사이트가 올랐다. 100위권내 국가별 사이트수는 미국이 82개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우리나라가 2위,영국이 3개, 이탈리아 2개, 일본 1개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에는 야후코리아와 다음커뮤니케이션등 2개에 불과, 국내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오마이러브는 2월에 비해 무려 101 계단이나 뛰어올랐고, 대부분 한달만에 15∼30위씩 오르는 상승세를 유지했다. 또 1,000대 사이트에도 54개 가 올라 지난해 12월 31개에서 3개월만에 74%이상 급증했다. ◇등록 도메인 등록건수=이 순위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인 도메인 관리기관인 네트워크 솔루션(WWW.NSOL.COM)이 발표한 지난 1월국가 및 도시별 순위에서 한국은 미국에 이어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한국은 지난 98년 29위, 99년 6위에 오른바 있다. 도시별 순위(미국 제외)에서는 서울이 98년 27위에서 99년 3위로 급상승한 뒤 지난 1월에는 1위로 올라섰다. 캐나다의 토론토와 영국의 런던은 지난해보다 1계단씩 밀려 2, 3위를 기록했고, 4위는 프랑스 파리, 5위는 캐나다 밴쿠버가 차지했다. 또 아시아권에서는 홍콩과 싱가포르가 6위와 8위로 톱10에 들었다.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4/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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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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