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생일맞은 결혼이민자에 꽃바구니 전달

충북 진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송남선)가 생일을 맞은 결혼이민자들에게 꽃바구니를 선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22일 센터에 따르면 결혼이민자들의 빠른 정착과 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문화적 이질감에서 오는 외로움을 달래주기 위해 올해 초부터 노인 일자리 전담기관인 진천시니어클럽(관장 김원자)이 만드는 꽃바구니와 향기 주머니를 생일을 맞는 가정에 전해주고 있다. ‘꽃향기는 사랑을 싣고’란 이름의 프로그램에 따라 생일날 꽃바구니 등을 전달받은 결혼이민자들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에 큰 고마움을 표시하고 지역의 따뜻한 배려에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 200여명이 활동중 시니어클럽 회원들이 만든 꽃바구니를 활용해 노인들에게는 ‘우리도 어엿한 사회참여 주체’라는 자부심을 심어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45가정에 꽃바구니를 전달한 시니어클럽 회원들은 올해 직접 만든 꽃바구니를 100여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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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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