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현대미포조선 중형 선박 8척 연이어 수주

하이투자증권,사우디 국영선사 등과 수주계약체결


중형선박 부문 세계1위 조선업체인 (주)현대미포조선이 이 달 들어 8척의 선박 수주 계약을 올렸다.금액으로는 총 4억 6,000여만달러에 달한다. 현대미포조선은 22일 하이투자증권과 3만7,000톤급 벌크선 2척을 5,000여만 달러에 수주하는 계약식을 체결했다. 이 선박은 하이투자증권이 최근 공모한 선박펀드(하이골드오션 2호)를 통해 발주한 것으로 현대중공업 그룹사 간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6일 사우디 현지에서 사우디 국영해운사인 NSCSA(The National Shipping Company of Saudi Arabia)사로부터 2만6,000톤급 컨로(CON-RO)선 6척(옵션 2척 포함)을 모두 4억1,000여만달러에 수주했다. 현대미포조선은 올 들어 모두 14척, 6억5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연간 목표대비 약 18%를 달성하게 됐다.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잔량은 모두 217척, 약 90억 달러로 늘어나 향후 2.5년치 가량의 안정적인 물량을 보유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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