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보급형 디지털TV 3개 제품 선정

방송통신위원회는 15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30~40인치대 보급형 디지털TV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제품은 유한프리젠의 32인치 LCD(액정표시장치)TV, 대우디스플레이의 32인치 LCD TV, 우성엔터프라이즈의 LED(발광바이오드) TV 등 3개다. 유한프리젠와 대우디스플레이 제품은 각각 46만3,000원과 53만5,000원에, 우성엔터프라이즈 LED TV는 86만9,000원에 살 수 있다.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삼성ㆍLG전자 동급 제품보다 15~20만원 싼 수준이며, 취약계층은 물론 일반 시청자도 구매할 수 있다. 방통위는 앞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10만원 이하의 저가 보급형 TV를 선정해 발표한 바 있다. 방통위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시청각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중 아날로그 TV 수상기만 보유하고 지상파를 직접 수신하는 가구에 10만원을 지원하거나 아날로그방송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는 디지털 컨버터 1대를 무료로 제공한다. 지원 대상이 되는 취약계층이 이번에 추가 선정된 디지털TV를 살 경우 10만원 더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방통위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인치대 저가 보급형 TV를 다음 달까지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방통위는 내년말로 예정된 지상파TV 아날로그방송 종료와 디지털 방송 전환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 ‘디지털마당’(www.digitaltv.or.kr)을 16일 오픈한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보급형 디지털TV, 디지털컨버터 등 디지털 방송 수신기기에 대한 정보를 안내해 시청자들이 수신기기를 더 쉽게 비교ㆍ검색하고 바로 구매도 할 수 있다. 방통위는 인터넷 미활용자를 위해 전화(1688-3221)로도 보급형 디지털TV 구매 상담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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