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운용(79ㆍ사진)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이 대한삼보연맹(회장 문종금) 고문으로 추대됐다. 대한삼보연맹은 30일 “김 전 IOC 부회장은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러시아의 국기인 삼보를 통해 양국의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하고자 연맹 고문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삼보연맹은 5월3일부터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국제주니어삼보선수권대회에 삼보연맹 선수단과 김 고문을 초청했다”며 “이 대회에는 푸틴 전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고문은 대한삼보연맹을 통해 “태권도가 세계적으로 사랑받듯 삼보 또한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